[뉴스초점] 북, 닷새 만에 또 도발…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 목적을 내세워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지 닷새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어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각각 250㎞, 350㎞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는데요. 어떤 차원의 도발이라고 보십니까?
이번 발사는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 목적'이라고 주장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지 닷새 만에 이뤄졌는데요. 이번 발사도 '정찰위성'과 연관성이 있을까요?
앞서 북한이 서울을 찍은 위성사진을 내놓자, 우리 국토부가 선명한 평양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고요. 우리 측 전문가들이 북한의 위성사진을 조악하다고 혹평하기도 했는데, 북한 도발이 이와 관련이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개나발' 같은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발끈했습니다. 그러면서 13분 50초에 지나지 않는 일회성 시험이어서 성능이 낮은 촬영기를 달았다고 반박했는데, 김 부부장의 말이 사실일까요?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앞으로 ICBM을 고각 시험발사가 아니라 정상 각도로 쏠 수 있다고 밝힌 점입니다. 기술 완성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평가에 김 부부장은 "곧 해보면 될 일"이라고 했는데, 실제 감행할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미 국무부는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국무부 입장은 북한의 도발 때마다 동일한 수준의 내용이죠?
이런 가운데 평양에 최대 1만 2천여 병력이 모여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훈련 초기부터 이렇게 많은 병력이 모인 건 이례적인 거죠?
북한과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설 문제도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철로를 이용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있었고, 미국 정보당국도 이를 확인했죠. 북한과 다른 유엔 회원국 간의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데요. 안보리 차원에서 어떤 카드가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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